거제신문은 지난 14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윤리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쪽의 입장만 듣고 기사를 쓰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기사를 써야 함을 다시 상기했다.

특히 지난 9일 내년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정현락 지도·홍보계장이 참석해 공정보도 윤리에 대해 토론회를 가진 후 전직원 서약식을 한 것과 같이 공정보도와 함께 어떠한 금품 및 선물을 받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선거 기사보도와 관련해 후보자간 지면 안배에 있어 공정을 기하고, 최근 지역 주요 현안중 대우조선 매각반대와 KTX 역사 선정 등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동성 대표는 "거제신문은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약자를 위한 기사를 쓰겠지만 누가 약자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첨예하게 대립이 될 때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켜보라. 기자의 사적 감정이 기사에 들어가는 순간, 그 기사는 신뢰를 잃고 죽은 기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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