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 신축공사…본지 보도 후 각계각층서 온정 이어져

새로 신축 이전한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
새로 신축 이전한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원장 이윤우 수사)가 거제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에 감사마음을 전했다.

거제신문의 공동체 신축 공사비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 준공이 어렵다는 보도(7월19일자)와 후원금 모금 무료광고 등으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거제시 신현제2배수지 신설공사로 인해 보상금과 국·도비 지원으로 수월동 산5-42 일원 3305㎡ 부지를 매입해 연면적 721㎡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공사에 들어갔지만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는 공사비 등으로 준공이 막막했었다.

지난 7월부터 12월초까지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통영지역협의회 거제지구위원회와 고현동적십자봉사회·다봉회·우당약국·수양동적십자봉사회·대우희망봉사회·대우병원·서진기획·삼성충청연합회·(사)소비자교육중앙회 거제시지부·대우조선해양 새마을금고·거제민주봉사회·삼성중공업(주)명장위원회·거제건강지킴이·거제봉사하는사람들&거제시사회봉사플랫폼·아름회·십일홍음악사랑봉사단·의경어머니회·거제꿈터장학회·동부면체육회·거제한울타리회·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통영지역협의회·팔색조라이온스클럽·대우충청연합회·대우조선 가톨릭교우회·대우참사랑복지회·거제가수 석연주·옥포2동적십자봉사회·꿈나무어린이집·서부자·김숙희·강헌수·김영숙·나재융·김무상·함상훈·홍금윤·박정식·김용호·박지한·장대길·장재영·정종대·박정옥·김옥필·황성희·최경애·강다현·이형철·이정묵·이미수 등이 3500여만원을 신축 공사비 후원금으로 보냈다.

또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와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통영지역협의회 거제지구위원회·삼성문화봉사단·고현동적십자봉사회·거제시재향군인여성회·신현여성의용소방대·정애순·김향지 등이 조방기구 및 시설·LED가로등·가습기·노래방기기·쌀·생필품·과일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윤우 수사는 "공사비가 모자라 언제 준공을 할지 막막했었는데 거제신문에서 어려운 사정을 기사와 무료광고를 게재해줘 많은 이들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왔다"며 "지난주에 시청에 준공서류를 제출하고 올해가 가기 전에 이사를 예정하고 있다.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식구들을 사랑으로 더욱 잘 보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작은예수회 고현공동체는 지난 1996년 12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지역민의 후원으로 입소정원 8명이 연하해안로 98번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현재 입소자는 32세부터 61세까지 10명의 남성 지적·지체·청각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후 12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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