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거제중학교(교장 권용복) '한울축제'가 지난달 26일 열렸다.

이번 축제는 커팅식과 3학년 최연주 학생의 노래로 시작됐다.

한울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내에서만 진행됐지만 다양한 체험부스·중앙정원 공연·작품전시 등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체험 부스는 학생들이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중앙정원에서는 장기자랑이 마련됐다.

장기자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김시훈 학생(1년)은 "긴장을 많이 해서 연습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웠다"고 했으며, 최다인 학생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떨렸지만 친구들의 호응 덕에 즐겁게 무대를 마쳤다"고 했다.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긴 박형빈 학생(1년)은 "중학교 첫 축제인 만큼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업으로 지쳐있던 마음을 푸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영화관람 부스를 책임졌던 박선영 학생은 "부스를 꾸미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많은 관심을 받아서 뿌듯했다"며 "내년 축제 때는 코로나가 종식돼 먹거리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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