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면서기 출신 초선 의원...행정 경험‧친화력이 강점

서일준 국회의원

서일준 국회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

거제 출신 초선의원인 서 의원의 비서실장 내정 배경에 대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초선 의원들의 견해가 선대위에 많이 반영돼야 한다’며 “서 의원은 공직자 출신으로 성품이 완화하다”고 설명했다.

애초 윤 후보의 비서실장은 4선인 권성동 의원이 맡았으나, 지난 18일 권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돼 한동안 공석이었다.

서 의원은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출신으로 오비초·연초중·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2살의 나이에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1995년 서울시로 전입해 서초구 감사담당관, 2002 FIFA월드컵 조직위를 거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돼 5년간 총무기획관실 행정관, 총무인사팀장 등을 맡았다.

2013년 거제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고향에서 근무하다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거쳐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역임했다. 2016년~2018년 2월까지 두번째 거제시 부시장을 지낸 뒤 지난해 4월 제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방송통신대(행정학과) 및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