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행복자치도시 만들겠다” 출마의 변 밝혀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 /사진= 거제신문DB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이 내년에 치러지는 거제시장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전 도의원은 26일 ‘시민과 함께 손잡고 행복자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히며 결연한 의지로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나선 후보는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축협장,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윤호진 거제미래개발전략연구원장, 정연송 거제비전연구소장을 비롯해 김창규 전 도의원 등 7명이다.

김 전 도의원은 ‘행복자치도시를 만들겠다’는 출마의 변을 통해 ‘조선 메카 도시’, ‘해양 관광 도시’, ‘시민이 주인인 도시’로 거제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대 조선소 근로자 출신으로 노조 간부도 했고, 분사 회사의 대표를 맡아 흑자경영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제9대‧제10대 경남도의원을 지내면서 거제시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그간 거제를 위해 쏟아온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지역에 봉사하고자 대공무사의 정신으로 거제시장에 도전한다고 했다.

특히 거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은 미래 산업의 유치와 차세대 산업으로의 전환을 창출해야 만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근간을 굳건히 세워나갈 수 있다면서 연료전지산업, 수소에너지단지, 파력연구소, 4차 산업의 핵심은 AI, 사물 등 기술 집약 산업과 만화, 웹툰, 게임 등 굴뚝 없는 선진산업의 메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숲과 바다조망, 먹거리, 체험, 인문학 스토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스쳐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는 복합관광 거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조선소 근로자 출신으로 보통사람으로서 노·사·민·행 협의체를 만들어 근로자와 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학.관 협의체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근로자 시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살맛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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