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돼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

서일준 국회의원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이 26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 중에서 뛰어난 의제 발굴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한 의원을 선정해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시상하고 있다.

서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의 3대 목표로 △현장 속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민생 감사’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는 ‘대안 감사’ △코로나19와 경제정책의 총체적 실패로 어려운 ‘국민께 힘이 되는 감사’ 추진 등에 중점을 뒀다.

이번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매각에 대해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3시간34분만에 졸속으로 수의매각 결정을 처리한 정황을 파악해 지적했다.

또 한국조선해양과 기업결합 시 발생할 수 있는 LNG선 점유율 문제와 전투함·잠수함 등 특수선 사업을 한국조선해양이 독점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사안의 심각성을 알렸다.

특히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의 “대우조선 결합지연은 지역사회와 노조 탓”이라는 막말에 대응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노동조합 신상기 지회장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초청해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도록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서 의원은 초호황기를 맞이할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시적 유동성 위기 극복 대처 지원방안도 요구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수출입은행·산업은행에 각각 1조4500억원씩 2조9000억원의 한도성 여신 지원 연장을 주문했으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에게는 선박 수출입과 직결된 RG발급 확대 지원 방안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거제세무서 신설에 대한 진행 상황과 긍정적인 관계부처 검토 요청 △국도5호선 연장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국가망 계획 △국도14호선 일운~남부구간 2차로 개량사업 확정 △김영삼 전 대통령 기부재산 압류사태 재발 방지 등도 챙겼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실패 및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수도권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 등을 밝히기도 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은 ‘국민의힘’이 돼 공정과 상식에 바로 세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