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26대 및 소방관·구조인력 280여명 동원, 인명 피해 없어

18일 오후 7시50분께 발생한 거제시 장목면 폐기물처리공장 화재 모습. /사진= 거제소방서 제공

18일 오후 7시50분께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600㎡의 공장이 모두 탔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거제소방서 등은 인접 통영‧고성‧부산‧창원 등의 지원을 받아 소방관 280여명과 소방차 26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곳곳에 적치된 인화성 높은 폐기물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

불은 밤 11시10분께 큰불은 잡고 19일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마지막 잔불을 정리중이다.

불이 난 공장은 폐기물을 압축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곳으로, 공장 내부에는 약 600여톤의 폐기물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길이 인화성 높은 폐기물로 옮겨붙으면서 크게 확산돼 진화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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