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14분께 
18일 낮 12시14분께 통영시 추도 남서방 2해리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통영해경 제공

18일 낮 12시14분께 통영시 추도 남서방 2해리(약 3.7㎞) 해상에서 A호(7.93톤·통발·통영선적·승선원 2명)와 B호(919톤·석유제품운반선·부산선적·적재물 없음·승선원 7명)가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항해 중이던 B호가 조업준비 중이던 A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B호 선장이 통영연안VTS를 경유해 신고한 것이다.

이에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구조대·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A호는 정선수가 파손되고 어창에 3~5㎝가량 침수가 발생했으나 자력항해가 가능해 통영시 도남항으로 입항했으며, 두 척 모두 승선원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A·B호의 선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며, 두 선장 모두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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