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행된 거제수협과 한국여성어업인 거제분회 회원들이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거제수협 제공
지난 17일 진행된 거제수협과 한국여성어업인 거제분회 회원들이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거제수협 제공

거제수협(조합장 엄준)·한국여성어업인 거제분회(분회장 이둘순)는 지난 17일 겨울과 연말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담은 반찬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번 반찬나눔은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떡갈비·새우장·김치 등 총 8종의 반찬 100세트와 귤 100상자를 포장해 75곳 지역 어촌계에 전달했다. 이후 거제수협 직원들이 어촌계별 노인정·독거노인 등에게 나눠줬다.

이번 반찬 나눔봉사 행사에는 거제지역 여성어업인 회원 및 거제수협 임직원 40여명·봉사단체 동백회(회장 김옥숙)·거제시어촌계장협의회(회장 백흔기)·(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거제시협의회(회장 곽영효)·(사)자율관리어업연합회 거제시협의회(회장 최정윤)·거제정치망 자율관리어업공동체(회장 노재군)·대일수산(대표 이정태) 등 지역 수산 관련 단체들이 지원·동참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거제수협과 한국여성어업인 거제분회 회원들의 반찬나눔 행사 기념사진 촬영. /사진= 거제수협 제공

이둘순 회장은 “거제지역 여성 어업인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매번 좀더 알차게 챙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내 가족이 먹는 집밥처럼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셔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엄준 거제수협장은 “일회성이 아닌 십수년째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주는 여성어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거제수협도 항상 함께 할 것이며 여성어업인과 거제 수산업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장목면 궁농에 위치한 이둘순 회장의 정치망 작업장에서 진행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