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회복지원사업 175억원·인건비 부족분 72억원·방역인력 지원금 9억원 등

경상남교육청 정문 전경. /사진= 거제신문DB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일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6조32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5조9983억원에서 338억원(0.6%)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 세입별 주요 내용은 △특별교부금·국고보조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207억원 증액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77억원 감액 △자체수입 405억원 증액 △기타지원금  3억원 등이 증액됐다.

세출별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학습 및 심리·정서 회복 지원 등을 위해 교육회복 지원 사업 등에 175억원, 기간제 교사 채용인원 증가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족분 72억원, 급식실 및 보건 방역 인력 지원금 9억원 등을 증액했다. 

교육회복 지원 사업으로 △학교 안과 밖의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 147억원 △장애 학생들의 방과후 과정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9억원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지원 9억원 △학교 사회성 결손회복 지원 사업 3억6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으로 취소·축소된 사업과 완료된 사업의 낙찰차액 및 집행 잔액, 연내 집행이 어려운 불용 예정액을 감액해 이월액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2022년도 본예산 편성 및 미래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재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00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259억원으로 2259억원을 기금으로 조성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재정 수입의 불확실성으로, 기금 조성을 통해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교육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재원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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