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1분께 통영시 필도 남서방 인근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사고 후 통영시 국치항에 사고선박이 입항해 있는 모습. /사진= 통영해경 제공

1일 오전 6시1분께 통영시 필도 남서방 0.4해리(약 740m) 해상에서 A호(4.5톤·낚시어선·통영선적·승선원 7명)와 B호(1211톤·부선·부산선적·모래 1500㎥ 적재·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를 하기위해 출항 중이던 A호가 항해중 전방에서 투묘중이던 부선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A호 선장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A호는 우현선수가 일부 파손됐으나 자력항해가 가능해 통영시 국치항에 입항했다.

이번 충돌로 A호에 타고 있던 승객(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5명은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호 선장은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통영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한 음주측정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A·B호의 선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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