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변화된 수능체제 반영한 자체 제작 모의고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무리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고3 수험생들에게 자체 제작한 ‘모의고사 마무리 자료집’을 배부한다.

‘마무리자료집’은 2015교육과정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른 변화된 수능체제를 반영해 출제했으며, 도내 145개 고교의 응시희망 고3 수험생 2만500명에게 배부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자료집 제작을 위해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문항분석출제팀과 수능·모의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검토 경력이 있는 도내 고등학교 교사 143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출제팀은 영역별 문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3년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6월·9월 수능 모의평가 등의 출제 경향을 반영했다. 또 EBS연계 교재와 교과 교육과정 등을 분석해 문항을 제작했다.

자료집은 실제로 수능과 동일한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마무리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양식의 문제지와 OMR 답안지를 배부한다.

또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하는 국어·수학을 비롯해 영어·한국사·탐구 등 총 5개 영역 12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생활과윤리·한국지리·정치와법·사회문화)와 과학탐구(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로 나뉜다.

자료집 배부 후에는 교사와 학생의 문항 반응도를 조사해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제진들의 출제역량 강화 등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정희 경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마무리 자료집은 수능으로 가는 길목에서 갖는 최종 점검의 기회로, 고3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자료집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충하고 수능 적응력을 키워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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