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달 17일부터 10월19일까지 거제시 연초면 다공리에 소재한 표고버섯영농체험장인 다온영농조합법인에서 학교 밖 청소년·실무자 등 5명이 참여해 표고버섯 재배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온영농조합법인이 2021년도 사회적 농장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농업 활동을 매개로 발달장애인과 고령자의 돌봄·치유·자활,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탐색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연계·운영하고 있다.

꿈드림 학습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부경 소장은 “검정고시 수업에서 만났던 아이들과 같이 표고버섯 재배부터 가공·판매·후원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진짜 농부처럼 직접 키운 농작물을 다루며 소중함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 청소년은 “첫날 체험을 하러 갔다가 버섯배지를 다듬고 올려놓는 작업이 재밌었다. 추석을 지내고 갔는데 버섯이 너무 많이 자라 있어 놀랐고 버섯을 이용해 여러 가지 요리를 해서 더 좋았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과 친해졌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연계 기관중 거제장애인복지관 현장중심직업재활센터 직업훈련생 2명과도 같이 활동해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경험의 갖게 돼 더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수요와 욕구에 부합하고 다양한 직업을 찾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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