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평소 하루 평균 19톤·명절 46톤,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쓰레기양은 46톤으로 평소 19톤에 비해 2.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2325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만 390톤에 이른다.

또 최근 5년간 연도별 고속도로 쓰레기 총발생량은 3만4915톤으로 처리비용만 80억4100만원에 육박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안전순찰차 블랙박스 및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제도를 이용해 적발한 무단투기 적발 횟수는 올해 7월까지 1만2604건이다. 상습투기 장소는 졸음쉼터로 나타났다.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는 지난 2019년 12월 기준 총 314대로, 이중 졸음쉼터 내부에 169대가 설치돼 있다. 올해 8월 기준 563대로 249대를 증가했으며, 증가한 CCTV는 쉼터 내부에만 246대를 추가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관계 당국은 쓰레기 무단투기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대국민 홍보 강화와 캠페인 전개 등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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