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관계부처 합동으로 철저한 대비책 강구해야”

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만 267건중 15명이 사망·11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5년간 명절 귀성길 노선별 사고 발생수는 경부선 60건·서해안선 22건·남해선 21건 순으로 경부선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설날에 교통사고 8건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사망했다.

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사고로 사망한 15명의 원인은 주시태만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운전자 과실 5명·과속 2명·졸음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부상을 당한 118명에 대한 원인은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로 55명이 다쳤고, 졸음과 과속이 각각 17명·운전자 과실 등 16명·안전거리 미확보 12명·타이어 파손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망·사고의 종합적 원인으로 주시태만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48건·운전자 과실 등 35건·졸음 33건·안전거리 미확보 26건 순이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에도 가족을 위해 귀성길에 오른 국민들이 불행한 사고로 피해를 보는 일을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며 “정부는 교통사고 잦은 구간과 혼잡예상 구간에 대해 근본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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