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시께 거제시 아주동 원룸건물 지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시민의 도움으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식당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를 발견한 인근 주유소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소화기를 4대나 사용했을 만큼,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으나, 용기 있는 시민의 도움으로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시민의 용기가 있어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yeskea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