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 경남상담교육학회 집단상담프로그램 참가

마전초등학교(교장 이희규)는 지난 12일 재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초등상담교육학회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심리적 관점에서 본 자녀 이해’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연을 비롯해 놀이와 게임을 활용한 주의집중 프로그램, 자기표현 훈련 프로그램, 분노조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집단상담 활동과 심리검사체험 훈련이 실시됐다.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생들이 주축으로 열린 집단 상담프로그램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지나친 사용으로 개인주의에 빠지기 쉬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스스로 마음을 평온히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회가 됐다.

집단 상담프로그램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고,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친구와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희규 교장은 “생각이 바르고 의지가 굳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키우는 것은 오늘날 교육이 안고 있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교육적 과제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