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하동 추가 설치…측정소 38→40개소로 확충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9월부터 정상 가동

경남 40개소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경남 40개소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철)은 도정 4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4년여에 걸쳐 추진한 ‘대기오염측정망 확충’을 완료하고 올해 2개소가 추가된 40개소의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한다.

도민의 건강상 위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2개월간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9월부터 정상가동 한다.

이번 측정소의 추가 설치로 경남지역 대기오염자동측정소는 도민들의 생활권에 더 가까워져 대기질을 더욱 촘촘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측정소 신규설치 시 위치는 인구분포와 밀도·오염원 등 여러 인자들을 고려해 대기전문가·지역 NGO와 시·군 관계자 등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연구원은 앞서 2019년 의령·산청 등 6개소, 2020년 창원·거제 등 5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망은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등 입자상 오염물질과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2)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 풍향·풍속·온습도 등의 기상자료를 매시간 단위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기존 대기측정망과 같이 스마트폰 앱(우리동네 대기정보)과 에어코리아·경상남도 대기질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미세먼지·오존과 관련해 대기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해 ‘SMS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대기오염경보 발령 시에 실시간 무료로 대기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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