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08 블루거제페스트발이 8월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테라스 야외무대 및 대·소극장, 미술관 노변무대 등지에서 열린다.

경남의 미항이라 불리는 장승포항을 배경으로 열리는 ‘2008 블루거제페스티벌’은 바다의 시원함과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져 여름밤을 수놓는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최고의 인디락밴드 ‘크라잉넛’과 국내 최정상 혼성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이 출연해 젊음의 열기를 뿜어낸다.

또 직접 제작한 재활용악기를 활용한 즉흥연주로 사랑받는 ‘노리단’과 극단 예도의 ‘라이방’ 공연은 물론 영화와 가족 애니메이션이 무료로 상영된다.

특히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부천사 김장훈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마련, 문예회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한다.

이밖에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아시테지 연극상을 석권한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하륵이야기’와 극단 수레무대의 ‘어린왕자’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우수 가족극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 공연단의 무대와 함께 ‘아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라는 모토로 활발한 해외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 최고의 어린이극단 가제노꼬큐슈의 ‘후랏또&부랏또’ 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엄숙한 공연장과 달리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음식을 즐기며 자유롭게 야외공연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여름밤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김정희 거제문화예술회관 마케팅팀장은 “2008 블루거제페스티발을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가 가득한 섬머아트페스티발로 발전시켜 여름 피서철에 스쳐가며 보는 관광객을 넘어 거제에 머물며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즐기는 관광객의 유입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