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는 지난달 30일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의 직업찾기 프로그램으로 ‘한옥학교 소목수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옥건축 소목수 과정’은 소가구 및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도면 제작 등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면서 원하는 목공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나무의 성질을 이해하고 수공구 사용법과 직접 목공제품의 도면 제작·제품 완성·마감 처리까지 배울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12주간 진행된 이 교육과정은 수강생 10명이 참여해 100%의 이수율을 보였으며, 수강생들의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높았다.

수강생들은 교육 이수 후 거제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평생직업교육과정 학습동아리에 참여해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한 봉사활동은 물론 관련 분야의 직업전환 및 창업기회를 도모 할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야였고 직접 나무를 만지고 도구를 다루면서 적절한 도구 사용법과 나무사용에 대한 기초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직장생활을 하며 시간을 내기 어려웠지만 큰 만족감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대는 2019년부터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후진학선도형 사업에 선정돼, 거제직업교육거점센터를 구성해 다양한 직업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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