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선택과목 체감 난도 높아 상위권 변별력 높을 듯
가채점 결과 바탕…수시모집 지원 전략 세워야

1일 치러진 9월 수능 모의평가 모습.
1일 치러진 9월 수능 모의평가 모습.

경상남도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1일 실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고3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수능 9월 모의평가는 11월18일 치러지는 수능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처럼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함으로써 수능 출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작용한다.

경남은 고3 재학생과 졸업생·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 6월 모의평가보다 1067명 증가한 3만1541명이 응시했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올해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어·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수학영역의 선택과목에서 일부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돼 상위권의 변별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돼 상위 등급 학생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에게 9월 모의평가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원대학 및 학과 전형을 정하는 마지막 입시자료다.

일반적으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오답노트를 작성해 문제 분석 및 적응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원서 접수는 일반대학 기준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수시원서 접수 후 각 대학별로 수시모집 대입전형이 시작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논술전형 등 대학별고사 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가지 면접 관련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10월1일까지 ‘실전대비 자신감 상승을 위한 찾아오는 면접 교실’을 창원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진주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아울러 ‘2021 고3을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모의 면접캠프’를 10월2일 서부권 진양고, 9일 동부권 김해고, 16일 남부권 동원고, 23일 중부권 창원여고에서 대학별 확인 면접·제시문 면접·화상 면접 등을 진행한다.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 김종승장학사는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기 전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종료되므로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모집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며 “담당 교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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