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양식조리사에 최종 합격한 거제대학교 관광경영과 학생들.
지난 8월 양식조리사에 최종 합격한 거제대학교 관광경영과 학생들.

거제대학교 관광경영과(2022학년도부터 조리제빵과)는 호텔·리조트 관련 오피스업무 수행과 조리·제과제빵 기능사 양성을 하고 있다.

현재 수강생들은 2019년 3월부터 내국인과 외국 유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베트남·네팔·라오스·몽골 등에서 온 유학생들로 자격증을 취득해 국내업체 또는 자국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업체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거제대학교 관광경영과에 재학중인 유학생 중에서 2021년 8월 졸업생 5명중 4명이 양식조리사 1차 필기·2차 실기 시험까지 최종 합격해 현재 구직활동 중이다.

4명의 양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자는 재학 중에 정규교육과정과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정규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으며, 방과 후 지도교수와 더불어 자율학습을 수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내국인 포함 양식조리사 평균 합격률이 33%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할 때, 거제대 유학생의 자격증 취득율 80%의 성과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관광경영과 관계자는 “학과의 교육목표를 조리·제과제빵 및 식음료 직무 중 ‘1인 2기술 이상의 실무전문가 양성’으로 구체화해 2022학년도부터 새로운 학사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동행하는 서비스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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