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체계적 운영 결실

국도 대체우회도로·산달연육교·난대수목원·어촌종합개발 등 확정

거제시의 끈질긴 예산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거제시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던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시의 올해 지방교부세도 지난해 보다 262억원을 늘렸다.

또한 난대수목 조성사업비 65억원(2009-2013년)을 확보하고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비 139억원과 산달도 연육교가설 사업비 362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조선산업단지 연결도로 사업비 20억원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비 68억원(경남도 1회 추경) 등 국·도비가 확정 또는 승인되는 등 거제시의 예산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김한겸 시장 주재로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 53건 3,388억원의 예산확보를 목표로 사업별 T/F팀을 구성, 중앙부처 및 경남도를 직접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에 발맞춰 김 시장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거제를 찾았을 때 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었다.

또 각 부서별 국·소장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 담당부서를 수차례씩 방문, 국·도비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지난 4일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 2·3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한 김한겸 시장이 공정상황을 살펴보며 부실시공 예방과 차질없는 공사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5월 말 국고보조사업 신청이 마감된 후 각 부처별 예산심의가 열린 6월 한 달 동안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의 기동반을 구성, 중앙부처,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출신 향인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전을 펼쳤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2008 정부 추경예산안에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비 250억원이 반영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이 사업은 김한겸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한편 관계부서 공무원을 직접 진두지휘, 이 사업의 조기준공 필요성 강조해 2010년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도 예산은 6월 말까지 각 부처별 예산심의가 이뤄지며 7월부터는 기획재정부가 정부안 예산심의를 실시하며 9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의원, 도지사, 지역출신 인사,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사업 추진 △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비 500억원 △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 47억원 △거제 스포츠파크 조성 37억원 △어촌종합개발사업 2단계사업 11억원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건립 10억원 △공설 추모의 집 건립 14억원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비 176억원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증설) 사업비 22억원 △사곡~거제간 도로 확·포장 공사 50억원 △옥포~덕포간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비 50억원 △조선산업 단지 연결도로 사업비 20억원 △거제 국민체육센터 건립비 13억원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건립비 20억원 △재해위험지 정비사업비 22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중앙부처 및 경남도에 건의해 놓고 있다.

한편 김한겸 시장은 지난 4일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2·3공구 공사현장을 방문, 공정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점을 청취하는 한편 정부예산 반영내용 등의 설명과 함께 부실공사 예방 및 차질 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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