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절감 우수사례 설명회 개최, 절약경영 박차

▲ 고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을 맞아 물자절감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물자DOWN 20%운동’의 추진계획 발표회를 2일 옥포조선소 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물자 DOWN 20% 운동’의 구체적인 추진계획 발표회를 지난 2일 기술센터에서 개최,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물자절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절약전담조직 산하 각 분야별 절약목표 및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고, 절약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에게는 포상과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오수처리장 여과장치 개선’은 오수 재사용률을 높여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연간 1억여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냉·난방 시스템의 교체와 기존 용접용 가스 대신 인체에 해가없는 대체재를 활용하는 등 물자절감 노력과 더불어 산업 전 공정에 안전까지 확보, 전사적 차원에서 물자 절약 요소를 찾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부터 절약경영체재에 돌입해 구매 물량 20% 절감, 실 사용량 20% 절감을 목표로 절약경영 전담조직을 선임하고, 전사차원의 절약운동을 펼쳐왔으며 절약경영 시스템 도입으로 1,240여억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각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절약경영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철저한 의식전환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조선업 호황으로 선박수주는 안정세지, 성공에 겸손하고 종이 한 장도 낭비하지 않는 경영전략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물자DOWN 20% 운동’이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물자절감 교육을 정례화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절약 마인드’를 경영 시스템 속으로 완전히 끌어 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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