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여름철 종합지원으로 직원들 땀 식히기

▲ 점심식사를 마친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시원하게 얼린 얼음 생수를 받아가 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8월29일까지 55일 동안을 혹서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과 복지정책으로 직원들의 더위 식히기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이 무더위 대비에 나서는 것은,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공장이 쉼 없이 돌아가는 데다 철판과 용접 작업에서 내뿜는 열기가 조선소의 무더위를 재촉하기 때문.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와 땀 식히기는 갈증해소로 시작된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면 식당입구에서 시원하게 얼린 얼음생수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으며 현장 직원들을 위한 무료 음료교환권도 지급하고 있다.

구내식당에서는 한방꼬리곰탕, 한방닭찜, 추어탕, 장어탕, 돈갈비데리야키 등의 보양식으로 직원들의 입맛을 살린다.

여름철 보양식은 주3회 배식, 무더위로 잃을 수 있는 입맛을 돋우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6월 중순부터 땀타월 비타민 식염 등이 제공되고 제빙기 60대와 냉온정수기 353대를 설치, 130만평의 넓은 작업장 어디서든 시원한 식수와 얼음을 먹을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회사내 전 샤워장(34곳)에 에어컨도 설치했다.

특히 건조중인 선박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는 스폿쿨러  200여대와 에어자켓 500여벌, 파라솔, 차광막 등 현장 혹서기 용품을 비치, 살인적인 더위에도 건강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직원들과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큰 호응을 얻어 왔던 하계휴양소인 죽림해수욕장은 7월 중순 개장해 약 한 달 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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