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현악4중주단 G-콰르텟(단장 신숙) 사단법인 설립기념 및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신현읍 롯데시네마 10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롯데시네마 후원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G-콰르텟은 비올라 신숙, 첼로 방인애, 바이올린 이태성·정영미씨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헨델의 ‘시바의 여왕’, ‘타란텔라’, ‘샹젤리제’ 등 쉽고 대중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또 찬조 출연한 남성중창단과 플롯과 첼로를 위한 트리오 연주가 어우러지며 음악 감상의 색다른 묘미를 전했다.   

지난 2005년 10월, 4명의 거제 음악인이 모여 창단한 G.콰르텟은 그 동안 거제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과 친근한 대중음악을 무대에 올리며 실내악의 대중화에 힘써 왔다.

특히 올 1월 실내악으로는 거제 최초로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후원인들에게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많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G-콰르텟은 이번 정기연주회 이후 창원KBS의 초청으로 교양프로그램 ‘PU 문화 공감’에 출연, 거제를 대표하고 경남을 아우르는 연주단체로 성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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