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대행 강행이)은 지난 2일부터 ‘부탁해요, 1-3세대 공감’ 활동을 2주간 진행했다.

‘부탁해요 1-3세대 공감 프로그램’은 세대공감에 관심이 있는 만 65세 이상의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세대간 긍정적인 인식 형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6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 인원으로 4개 팀을 구성해 ‘이해활동·협력활동·소통활동’ 등으로 진행했다.

‘이해활동’은 짝꿍 게임·추억의 물건 맞추기 게임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협력·소통 활동’에서는 짝으로 이뤄진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해 스마트폰 활용(카메라앱·영상통화 등) 방법을 알아봤다.

또 배운 내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배분된 요리키트 음식을 만들면서 영상통화로 세대간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에 생각하던 할아버지·할머니의 이미지와 많이 달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과 소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만65세 이상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대화를 나누면서 틀린 것이 아닌 다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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