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대상지 점검…경로당·해수욕장 찾아 주민 소통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1일 수년간 불편을 겪고있던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대상지 2곳을 찾아 점검했다. 이어 해수욕장과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불편사항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을안길 포장 및 진입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 주거지 환경개선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면·동당 1~3개 사업에 6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변 시장은 거제시 사등면을 찾아 지석마을 안길 배수로 정비공사 대상지와 청포마을 배수로 정비공사 대상지 현장을 살피고, 마을이장 등 주민들과 얘기를 나눴다.

지석·청포마을 주민들은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주민 통행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호소하며 마을 배수로를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대상지를 점검하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소관부서와 면장에게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사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의 안타까움에 공감하며 집중호우 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석경로당을 찾은 변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에어컨 가동여부와 코로나19 방역 실태 등을 점검했으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는 만큼 이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사곡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사항을 확인하고 안전한 피서지 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마을의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만큼 빠른 시일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현장 확인은 지역내 18개 면·동을 순회하며 6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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