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김두관 전 장관,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거제 방문

6·4 보궐선거에 나선 각 후보 진영의 지원유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가 거제를 찾아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7번 고영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 지난 24일 거제를 찾은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고영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전날까지 청와대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농성을 하던 심 대표는 “당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 고 후보가 당선권에 근접해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 첫 지원지역으로 거제를 선택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고현사거리와 홈 플러스 앞에서 지원연설을 벌였고 상가와 재래시장, 삼성중공업 정문 등지를 돌며 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광우병 정권과 낡은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할 세력은 새로운 진보정당인 진보신당과 실력 있는 거제의 신형엔진 고영주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노동자, 서민의 편에서 열심히 일해 온 서민복지전문가 고 후보를 거제 노동자, 서민의 힘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역설했다.

진보신당은 노회찬 상임대표와 김혜경 고문(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도 고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난 25일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 고현시장을 돌며 무소속 변광용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25일에는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 기호 10번 무소속 변광용 후보 지지를 위해 거제를 방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변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거제 정치개혁의 선두주자 변광용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 노동자, 서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도의원이 되기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지난 25일 고현사거리에서 무소속 김대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도 같은 날 거제를 찾아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 9번 김대건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정 회장은 이날 고현사거리와 공영주차장 등지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회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한나라당의 원칙 없는 공천을 비판하고 김 후보가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한나라당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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