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프로젝트 시장 등에서 세계점유율 30%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고유가 시대의 최대 수혜주 라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프로젝트, 원유운반선, 천연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0%이상을 확보하며 세계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 해양의 업종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에너지 관련 비지니스의 Exposure가 국내 조선 업체들 중 가장 크다” 며 “고유가 시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최근 브라질의 약 5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유전을 발견함에 따라 브라질의 국영석유회사인 petrobras는 약 30조원의 시추선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발주를 시작해 2017년까지 모두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2017년까지 추가적인 매출 10조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에너지관련 비지니스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어 인수 후보그룹들간의 기대 시너지 효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M&A 프리미엄도 향후 부각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요인들을 봤을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유하며, 조선업종내 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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