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한 차량의 결함을 따지던 고객이 오히려 업주로부터 봉변을 당할 뻔했다는데.

지난 18일 신현읍 A렌트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려 장흥으로 향한 B모씨는 숙소에 도착해 차량 타이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쪽 타이어에 바람이 모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갈아 끼울 스페어 타이어도 파손된 상태인 것을 확인한 B씨는 A렌트카에 연락,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타고 거제로 돌아왔다고. 업체의 정비 불량을 따지기 위해 A렌트카 업체를 찾아간 B씨는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된 것 아니냐”는 업주의 태도에 어의가 없었다고.

B씨는 업주의 말에 화가 치밀었고, 아들까지 가세해 주먹을 들고 위협하는 바람에 너무 억울했다.

B씨는 “렌트카 사업은 어디에서 관리감독을 하기에 정비 불량인 차량이 고객에게 넘겨지느냐”면서 “다시는 나 같은 피해자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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