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태 한나라당 후보, 도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조기태(63) 한나라당 도의원후보는 2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선, 25년 동안의 농협조합장 경륜과 경험을 거제 발전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후보는 “거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두 수레바퀴는 많은 국비와 도비 확보라는 것을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윤영 당선자가 국비 확보를 위해 의욕적으로 뛰고 있는 지금, 도비확보를 위해 힘있는 여당 도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거제는 지난 10년 간 야당도시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숙원사업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국회의원과 도지사, 거제시장이 모두 한나라당이고 집권여당인 천재일우의 기회인만큼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제는 지금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지적하고 “인생의 경륜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일머리를 알고 그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10년동안의 농업 공직자와 25년 동안의 조합장직을 수행하며 시민의 뜻과 바람, 예산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며 “거제시와 경남도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적임자”임을 자청했다.

특히 그는 “농협 조합장 25년 동안 한번도 부정과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었다”면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지역발전과 농업발전, 거제발전을 위해 살아오며 시민을 하늘과 같이 섬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대우조선의 바람직한 매각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도모 △조선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 해소 △거제조선인력 양성원 건립 △조선특구 조성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에 거제숙원사업 포함 등을 꼽았다.

또 △도·농간 균형발전 △방문 의료서비스체계 구축 △거제발전 신 성장동력 발굴·육성 △도심 교통문제 해소 △관광 인프라 다양화 △고현항 매립·독봉산 개발 시민참여 보장 △복지 예산 증대 △거제 서남해안권 규제 완화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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