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태 무소속 후보, 도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이번 선거를 거제지역사회의 여러 난제를 놓고 논의하며 해결방안을 끌어내는 생산적인 토론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곽영태 거제시체육회 야구협회장(38)이 지난 20일 신현읍 현대자동차사거리 청암메디컬센터 10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6·4보궐선거(경남도의원 거제시 제1선거구)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곽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결심한 뒤 시민들을 만나며 지방정치 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바람과 지지를 보았고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가졌다”면서 “젊음과 열정, 유연한 사고, 미래비전 그리고 무거운 책임감과 주인의식으로 무장된 젊고 새로운 인물에게 열정을 불살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기성 보수정치 세력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그들의 색깔만을 제시하는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변혁기를 맞은 거제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맞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곽 후보는 김대건, 고영주 후보에게 “이번 6·4보궐선거를 새로운 미래비전 정립과 생산적인 토론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면서 “후퇴적이고 비생산적이며 독점의 정치구도를 혁파하고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다양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선진 정치구조를 구축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또 “거제의 잃어버린 문화적 정체성과 부족한 교육환경, 비대해진 도심과 지역 간 극심한 편차, 조선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사회적 약자 양산은 거제의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라면서 “6월4일, 사랑하는 시민들과 거제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곽 후보 지지에 나선 김한표 전 거제서장은 “곽 후보는 능력과 도덕적 청렴함을 겸비한 준비된 청년 지도자”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의 승리로 거제에 새로운 희망의 정치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젊은 일꾼에게 투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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