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환경·사회 보고서 3년 연속 발간

▲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환경·사회보고서를 읽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친환경과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을 약속드립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난 7일 회사의 사회공헌활동까지 정리한 환경·사회보고서 ‘더 좋은 세상을 꿈꾸다’를 3년 연속 발간, 그동안 펼쳐온 친환경 경영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경영의 의지를 천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발간한 ‘환경·사회보고서’는 63페이지 컬러판 단행본으로 2007년에 거둔 경제적 성과, 환경적 성과, 사회적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친환경 경영’의지를 밝힌 CEO메시지와 회사개요, 2007년에 펼친 환경경영, 환경개선활동, 안전보건 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록했다.

특히 작년 한 해 이뤄졌던 사회공헌 활동 ‘모교사랑 프로젝트’를 특집으로 다뤄 회사의 사회적 성과를 추가함으로써 지난 보고서에 비해 알찬 내용을 실었다.

환경·사회보고서는 대우조선해양의 환경 활동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기술한 첫 보고서로 회사가 펼친 환경, 안전보건, 사회공헌 정책 및 활동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임직원과 주주, 고객, 협력회사 NGO단체에 투명한 환경정책과 윤리경영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대외배포용 ‘환경보고서’를 3년 연속 제작한 것은 업계를 선도하며 펼쳐온 환경제일경영이 바탕이 됐다.

1996년 환경 제일주의를 표방한 ‘그린조선소’를 선언한 것을 비롯해 1997년에는 ISO14001 환경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 2002년에는 대용량 오수종합처리장을 준공, 회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수를 완벽하게 정화해 중수도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증류수를 선박 시험에 사용하는 등 수질정화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경영정책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8년 최고의 환경관리기업에 수여하는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04년에는 녹색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키도 했다.

신호철 환경팀장은 “회사의 경영이념중 하나인 국가와 지역경제, 사회에 공헌하는 문화에는 환경 최우선 경영도 포함된다”며 “이벤트성 환경보고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회사의 환경경영 실적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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