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공천결과 따라 후보자 줄어들 수도

당초 난립이 예상되던 오는 6월4일,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7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 도의원 출마를 서두는 인사는 한나라당 김대근 전 김기춘 의원 보좌관(42), 김찬경 거제사회교육원장(61), 조기태 전 사등농협장(63), 진보신당 고영주 전 거제지역자활센터 실장(42), 무소속 곽영태 전 거제청년회의소 회장(38), 변광룡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42) 등 6명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최종 공천결과가 발표되면 또 다시 후보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대건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젊은 일꾼으로 시민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히고 12년간 김기춘 의원의 보좌관 생활을 통해 깨끗한 정치 신뢰 정치를 배웠다며 그 정신을 물러 받아 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찬경 후보는 자신은 도덕성, 전문성, 의정수행 능력의 적임자라고 밝히고 떳떳하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4 보궐선거에서 거제시 시민들의 심판받겠다고 말했다.

조기태 예비후보는 거제시의 교통문제, 관광인프라 구축 등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선단지를 조성, 더욱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는 거제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영주 후보는 6일, 서울에서 진행된 진보신당 확대운영위원회서 오는 6.4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거제시 제1선거구 후보로 인준이 확정됐다.

그는 지금까지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해 온 경험을 되살려 사회복지와 서민생활안정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사표를 던진 곽영태 후보는 시대적인 요청과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거제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우리의 미래를 발목 잡고 있는 정치적 후진성을 해소하고 정치 환경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변광룡 후보는 지난달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대우조선 매각문제에 적극 대응, 대우조선노동조합 및 시민들과 함께하며 균형발전 거제, 조선활황 거제, 희망의 거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나 곽영태 후보와 변광룡 후보는 지난 4일 오전 시내 모처에서 만나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거전이 본격화 될 경우 한나라당 후보 1명, 진보신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 1명 등 총 3명 정도로 압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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