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아름다운 옥포가꾸기 실천운동 전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옥포지역에서‘지구환경보호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지난달 27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 경남서부연합회 소속 8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가족사랑, 아름다운 옥포 가꾸기 실천 운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옥포중앙공원에서 여객터미널 인근 매립지까지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아름다운 옥포 가구기 실천운동’은 삶의 터전인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도시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가족 단위의 참여를 통해 가정의 화합을 다지고, 미래의 주인인 자녀들에게 삶의 터전인 자연과 도시환경을 가꾸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많은 시민들과 환경관련단체의 참여는 물론, 옥포1·2동 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와 오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자루를 제공, 뜻있는 행사에 힘을 보탰다.

간단한 식전 행사가 끝나고 오후 12시부터 본격적인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50명씩 팀을 이룬 봉사자들의 행렬은 옥포중앙공원을 시작으로 옥포 시내를 거쳐 옥포여객터미널이 있는 매립지까지 이어졌다.

정화활동을 하는 동안 거리 곳곳에서는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옥포시민들도 800여 명이 인원이 벌이는 대규모 행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종철씨(60·옥포동)는“내가 살고 있는 고장인데도 옥포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교회에서 자연에 대한 관심과 옥포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행사를 마련해 너무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선임씨(여·37·마전동)는 “힘들지만 엄마·아빠의 행동을 배우며 함께 따라오는 아이를 보면서 어른들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아이들에게 배움을 줄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함대영 목사(하나님의 교회 경남서부연합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환경오염이 계속된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면서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이제는 발 벗고 나서야한다”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번 행사가 이웃과 사회,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내다볼 큰 시야를 가지고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행규 거제시의회 부의장은“평소 환경의 소중함을 가지고 주변 환경 정화를 위해 노력을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며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처럼 많은 성도들이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쁘게 거리 정화운동에 참여해 아름다운 옥포 가꾸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구환경보호운동’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하나로 전국의 산, 강, 바다 등 대자연을 보호하고 수질자원인 깨끗한 물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의 일환이다.

또 지역사회 곳곳에서 ‘밝고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를 실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꼴, 한 해 평균 30회가 넘는 순수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훈·포장과 두 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환경보호활동과 재난 재해 복구활동, 이웃돕기실천사업, 국위선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오염돼 가는 자연환경뿐 아니라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들의 희망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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