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실내체육관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대한민국 가요계의 영원한 귀공자 남진이 오는 24일 시실내체육관에서 ‘40주년 기념, 님과 함께 리사이틀’을 펼친다

거제신문이 주최하고 (사)한국공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국민 애창곡이 된 ‘님과 함께’를 공연 타이틀로 ‘남진과 함께’ ‘추억과 함께’ ‘열정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꾸며진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효도 선물로, 지난날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남진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님과 함께’와 ‘가슴 아프게’ ‘그대여 변치마오’ ‘빈잔’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둥지’ ‘모르리’ 등의 신곡을 18인조 전속밴드와 10명의 무용수, 합창단과 함께 2시간 동안 라이브로 선보인다.

또 ‘미워도 다시 한번’ ‘우수’ 등 자신이 직접 출연했던 영화 주제곡과 자신의 별명이기도 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을 비롯해 ‘비틀스’, ‘프랭크 시나트라’ 등 올드 팝 가수들의 명곡과 애창곡으로 지난날의 향수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가 아닌 ‘리사이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리사이틀’은 70~80년대에 ‘가요콘서트’ 대신 많이 사용했던 말. 이는 남진이 가요계에 ‘콘서트’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면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남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고 파워풀한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로 가수인생 43년째를 맞은 남진은 이번 거제공연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연출과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 가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남진은 40년 전과 변함없는 체력과 열정으로 관객을 만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술·담배를 끊고 꾸준한 운동과 금연, 금주를 통해 자기 관리를 해오고 있다.

긴 세월의 관록과 함께 변함없는 열정과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휘어잡을 남진은 그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거제시민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45년 목포에서 태어난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66년 ‘가슴 아프게’가 히트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971년 ‘마음이 고와야지’, 72년 ‘님과 함께’, 73년 ‘그대여 변치 마오’가 잇달아 히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후 다양한 음악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며 국민가수로서의 명성을 다져왔다.

지난 2006년에는 대한민국 가수협회 초대회장에 취임, 우리 대중음악 발전과 후배 가수들을 위해 의욕적인 행보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남진 리사이틀 시간은 24일 오후 3시와 7시, 입장료는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이며 거제신문 독자에 한해 10%를 할인한다. 예매처 및 공연문의는 거제신문사 경영지원팀(055-635-8001).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