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형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인 2020 ‘온새미로’가 지난 14일 수료식과 작품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온새미로’는 거제시치매안심센터(소장 정기만)이 예비사회적기업 (주)문화큐, 캘러리거제와 협약을 맺고 2년 연속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온새미로’는 치매위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8월4일부터 10월14일까지 치매안심센터와 갤러리거제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노인집단 미술치료, 노인인지발달도구로써 인물화 프로젝트 기법, 노인인지자극을 위한 다양한 미술연상기법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르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상제작을 통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됐다.

예방교실 참여 어르신은 “평생 학교근처도 못 가봤는데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이 나이에 처음으로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참석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