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청년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50여개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옥포수변공원에서 2020년 제1회 거제청년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운영사업자인 ‘마켓섬띵’의 주도 하에 거제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돼 직접 만든 창작공예품, 예술작품 등을 판매·전시했다.

특별한 제작소, 청년농부의 시장, 청년들의 스테이지, 청년들의 창작소 등 4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이번 청년 프리마켓은 오는 31일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청년들의 창작소는 기존에 판매를 하던 개인 외에도, 집에서 손수 만든 창작물을 선보이는 주부 등의 참가가 있었다. 평소에 재능은 있지만, 창작물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청년들이 무료로 참가하고 테이블, 원목매대를 제공받아 시민들에게 창작물을 선보이게 됐다.

특별한 제작소에는 테라리움, 방향제, 핸드드립 커피시연, 목공결합캘리그라피, 마크라메 걱정인형만들기 등 시민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진행됐다. 공원 한켠에는 밴드, 피아노, 보컬 등 버스킹 공연이 마련됐다.

행사장을 방문한 변광용 시장은 “이번 청년프리마켓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젊고 참신한 청년들의 꿈과 열의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고, 마켓문화가 관광객의 소비촉진에 이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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