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합창단(단장 손순금)이 제5회 휘센 합창 페스티벌 부산·울산·경남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부산지역 3개팀과 울산지역 2개팀, 경남지역 3개팀 등 모두 8개 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거제시여성합창단은 지정곡으로 ‘푸르른 바람아’를, 자유곡으로 ‘월워리 청청’을 연주해 관객들의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1위에 등극, 오는 5월19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에 부·울·경 대표로 출전한다.

손순금 단장은 “거제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며 “물심양면으로 합창단에 도움을 주고 있는 박태복 후원회장(청림산업 대표) 등 후원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환영 거제시부시장은 “직장과 가사일을 함께 하는 단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음악에 정열 쏟아 연습한 결과”라면서 “거제의 합창음악을 전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휘센 합창 fastival은 전국 아마추어 주부합창단의 경연무대로 전국의 주부합창단 활성화와 합창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휘센과 (사)한국합창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국 합창경연대회로 각 시도별 지역 예선에서 1,2위팀만 전국대회에 출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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