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위축에 행사 취소하지 않고 연기

‘2020 국제 엘엔지 기술산업전(LNG KOREA 2020)’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로 연기됐다.
‘2020 국제 엘엔지 기술산업전(LNG KOREA 2020)’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로 연기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0 국제 엘엔지 기술산업전(LNG KOREA 2020)’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로 연기했다.

기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도가 코로나19 2단계 방역방침인 실내 5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제한에 따른 결과다. 경남도는 국내외 조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비대면 방식이 아닌 오프라인 개최에 방점을 두고 지연을 결정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수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계 지원을 위해 회담(Summit)을 비롯한 제2회 조선해양산업 기술&구매 상생발전 교류회, 수출상담회(온라인 병행), 전시회, 엘엔지(LNG) 특화 학술회의(컨퍼런스) 등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다.

국제 엘엔지 기술산업전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계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행사의 취소보다는 연기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12월에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현시점에서 알 수는 없으나,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 엘엔지 기술산업전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식행사와 컨퍼런스 세부프로그램은 국제 엘엔지 기술산업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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