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상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호근·윤원화)는 지난 19일 지역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아동과의 접촉은 피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방문해 조용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 가정자녀 등 35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하는 돌봄기관이다. 이번 기증식은 학생들이 먼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손쉽게 책을 접하며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의체는 ‘읽지않는 책 아름다운 나눔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증된 도서 가운데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책 640권을 선정해 전달했다.
김성녀 지역아동센터장은 “도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도서를 기증해주셔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호근 상문동장은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드림북스는 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지역내 작은 도서관이나 취약계층가구에 배부하는 도서나눔 사업이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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