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후 9시께 거제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앞 전경이다.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바닥에 여러장의 수건이 깔려 있고, 쓰레기통이 물받이로 놓여 있다. 2003년 준공된 거제문예회관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매년 누수에 따른 천장 보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제의 대표적인 예술의 전당이자 예술인들의 보금자리인 이곳에 천장누수가 웬말인가? 국제적인 행사도 많을텐데 자칫 거제시 얼굴에 먹칠이 될지도. 갑작스런 폭우 때문이란 핑계보다는 평소 점검과 보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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