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2021년 행복교육지구로도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5월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된 예전 거제영어마을 모습.
거제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2021년 행복교육지구로도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5월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된 예전 거제영어마을 모습.

거제시가 지난 29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행복교육지구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거제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은 향후 2년간(연장 가능) 매년 각 3억원씩 예산을 공동분담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로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거제시와 경남도교육청의 MOU 체결 후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행복교육지구’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화를 통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추진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지역 학생들에게 산업교육을 진행해 거제에 계속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5월20일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국정과제인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내년부터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행복교육지구로도 선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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