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8일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대여창구 운영에 따라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홍보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란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응급 기구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은 전원을 켜고 두 개의 패드를 각각 우측 쇄골 아래와 좌측 가슴 아래 겨드랑이에 부착한다. 부착할 위치가 그림으로 표시돼 있어 참고해 부착하면 된다.

이후 자동으로 심장리듬을 분석하는데, 이때는 환자와 접촉해서는 안 된다. 심장리듬 분석이 끝나고 심장 충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음성으로 알려준다. 충격 버튼 또는 번개모양이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거제소방서 구조구급담당은 “자동제세동기 대여와 함께 사용법을 알려드리면서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며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지 않는 행사장 및 체육대회 등 다수인원이 밀집하는 곳에서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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