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은 지난 14일 본점 대강당에서 조합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및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에 재학중인 조합원 및 조합원자녀 가운데 모두 28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 이내에서 총 2703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87년 중·고등학생 조합원자녀 38명에게 첫 장학금을 수여하기 시작한 장승포농협은 현재까지 36년간 950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총 5억2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고등학생 대신 대학을 다니는 조합원과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윤행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장학생들이 농업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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