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神이 인류에게 준 선물
코로나는 神이 인류에게 준 선물
  • 김수영 칼럼위원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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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
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

세상사 사건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많은 사건들 가운데 살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하고많은 사건들을 마주하며 살아 갈테니까 하는 말이겠지요. 모든 사건은 원인이 없는 게 없고, 모든 사건 또한 그 나름의 의미를 갖지 않은 게 없다고 하지요. 그래서 2천 년 전 나사렛 예수는 나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마10:29)고 말씀하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즈음 텔레비전을 켜면 어디를 돌려도 줄곧 코로나 얘기로 가득합니다. 우리나라는 말 할 것도 없고 전 세계가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큰 위기에 처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이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음에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자는 온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이 중대한 코로나19 사건이 우연이 아니라 전 인류에게 던져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인간 지혜의 결정체인 과학과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정말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우주를 비행하고, AI가 이세돌 9단을 이기는 시대, 모든 사람들마다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보고, 세상을 움직이는 첨단의 시대 말입니다. 작은 손 전화 안에서 이런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것은 예전엔 상상조차 못했는데, 사람들이 그런 시대를 열면서 인간의 노력으로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의 엄청난 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그렇게 화려하고 분주하던 도시의 거리가 텅비고, 모든 경제가 마비되고, 1시간도 멀다하고 뜨던 비행기가 순식간에 멈추어 서고 말았습니다. 2.5μm인 초미세먼지보다도 훨씬 작은 0.1μm(마이크로미터)의 바이러스로 인해 올림픽이 연기되고, 세계 주가가 폭락하고,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선망하던 서구사회(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등)에서 1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초강대국인 미국이 속수무책으로 150만 확진, 8만5천명이 사망하는 엄청난 사태를 맞게 될 줄 누가 알았으며,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웬만한 질병은 다 치료하는 시대에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온 세계가 이렇게 쉽게 너무 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작년에 123층의 롯데빌딩을 방문해 빌딩 정상에서 한 눈에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인간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균 코로나 앞에서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그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니요, 한 순간에 무너진 바벨탑같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을 과신하고,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 자연을 마음대로 정복하고, 파괴하면서 우주의 주인처럼 행세하면서 하늘 높을 줄 모르고 교만하게 살다가 자연의 재앙(하나님의 진노)인 코로나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 코로나는 順天하면서 살아야 할 인간이 逆天(자연의 질서에 역행)하면서 브레이크 없이 질주했던 인간의 무모함과 교만함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깨우쳐주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코로나야말로 ‘神(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필자는 이 재앙은 우리의 죄를 징벌코자 함이 아니라 우리를 오만에서 구하려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요, 이 세상을 회복시키고, 새롭게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 과정을 통해 인류의 의식을 진화시켜 나갈 것을 확신하면서 도리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코로나는 국경도 이데올로기도 순식간에 무너뜨리며 온 세계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진실에 눈을 뜨게 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동안 살아왔던 하루하루의 일상이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었기에 그저 생각없이 살면서 조금만 불편해도 너무나 쉽게 불평하고 그랬는데, 코로나를 통해 그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를 서로 갈라놓기보다 가족과 친구들을 거리낌 없이 만나고,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코로나를 통해서 다시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코로나를 통해 잃은 것도 많지만, 진짜 소중한 것을 다시 얻게 된 것 같아 감사하면서 “그가 우리를 단련하신 후에는 우리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리라(욥23:10)”는 성경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코로나를 이 땅에 허락해 주셔서 진실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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