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평화공원·수협효시공원·칠천량해전공원 등
경남도내서 유일하게 선정…국비 7억5000만원 지원

거제포로수용소 평화공원 모습.
거제포로수용소 평화공원 모습.

거제포로수용소 평화공원과 수협효시공원·칠천량해전공원이 문화체육부 주관 ‘2020 열린광광지 공모사업’에서 경남 18개 시·군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3개 관광지점에 총사업비 15억원(국비 7.5억원·시비7.5억원) 지원받는다.

이에 거제시는 장애인·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시각 장애인 안내판과 엘리베이터·무장애 진입로 설치 및 이동 동선·주차장 개선과 장애인 화장실 정비 등 특색있는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에 있는 수협효시공원 모습.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에 있는 수협효시공원 모습.

‘열린 관광지 사업’은 신체·환경적 장애요소를 제거해 노약자·장애인·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문체부가 관광복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열린 관광지 49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국 9권역 23지점을 최종 선정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주요 관광지가 매력 있고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지만 경사도·계단 등 장애요인이 많아 관광약자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열린 관광지 사업을 통해 누구나 불편 없이 자유롭게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새롭게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하청면 칠도에 있는 칠천량해전공원 모습.
거제시 하청면 칠도에 있는 칠천량해전공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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