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부하면서 즐겁게 야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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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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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도내 15개팀 초·중 야구부 ‘지역형스포츠클럽’으로 모두 전환
경남교육청이 도내 초.중학교 야구부 15개팀 전체를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모습.
경남교육청이 도내 초.중학교 야구부 15개팀 전체를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모습.

거제 외포중학교를 비롯한 경남도내 학교 야구부 15개팀(초 4개팀·중 11개팀) 전체가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의 ‘지역형스포츠클럽’ 전환은 운동과 학업을 같이 하며 학생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학교 대표와 지역·국가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스포츠 생태계 체제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또 승리와 패배·좌절과 도전의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며 학습력을 향상시키고 회복 탄력성을 높여 학생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드는 것에 있다.

도교육청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과 학교 운동부 운영 투명화 등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8년 2월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중점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혁신안 후속 조치’도 발표했다.

전국 최초로 진행한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 혁신안’은 ‘운동하는 학생이 행복하다’는 목표 아래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스포츠클럽 활동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차례 학부모·운동부 지도자·학교 담당자·협회 등과 간담회와 컨설팅을 통해 정책의 당위성·추구하는 방향과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런 경남체육교육정책의 방향 전환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대한야구소프트협회는 기존의 학교팀 중심의 팀 창단과 선수등록을 변경해 올해부터는 스포츠 클럽부를 신설했다. 이후 클럽으로 등록해 각종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학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각 학교들은 지역형 스포츠클럽 형태의 운영은 학생들이 단기적 대회성적을 올려야 할 부담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학업할 수 있고, 훈련 스케줄을 학사일정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것을 장점중 하나로 꼽는다.

한편 경남교육청의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 혁신안’ 사례가 학교 운동부 모델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울산·인천·전남교육청 등에서 경남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

경남교육청은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도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11개 팀중 4개 팀·중학교 9개 팀중 7개 팀이 클럽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전원 클럽으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운동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학생교육원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하고 있다.

백운현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 혁신안’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새로운 학교 스포츠 문화로 확산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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