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대회, 경남도내 20개 시·군 65개팀 출전

제11회 국민생활체육 경남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거제시 50대 팀이 시부 우승을, 거제시여성축구단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거제시 종합운동장 등 6개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 도내 20시·군 65개팀 2,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 이틀 동안 열전을 벌였다.

국민생활체육 경남축구연합회(회장 권민호)와 거제시축구연합회(회장 김치옥)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 50대 팀은 결승전에서 창원시팀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거제시여성축구단은 마산 공사랑 여성팀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벌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0: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시부 우승은 진주(30대) 창원(40대) 거제(50대)가, 군부 우승은 함안(30대) 남해(40대) 남해(50대)가 각각 차지했고, 여성부는 마산 공사랑 여성팀이, 실버부는 진주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치옥 거제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더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갑작스럽게 대회장소가 거제로 변경돼 특별한 지원금 없이 대회를 치렀지만 무사히 끝났다”면서 “2,500여명의 선수단이 거제를 찾아 지역 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된 대회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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